'데니스 베르캄프' 역대 최고의 볼터치, 세컨드 스트라이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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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니스 베르캄프' 역대 최고의 볼터치, 세컨드 스트라이커

by rosi7 2024. 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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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적

데니스 베르캄프는 1969년 5월 10일 네덜란드의 노르트홀란트주 암스테르담에서 태어났습니다. 키 183cm 몸무게는 83kg으로 마른 체형 혹은 보통체형으로 볼터치가 축구 역사에 손꼽힐 만큼 아름다웠던 그는 세컨드 스트라이커의 교과서이자 소속팀과 국가대표에서 핵심선수로 뛰었던 선수입니다. 오늘은 정말 아름다웠던 베르캄프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1. '데니스 베르캄프'

베르캄프는 1981년 아약스 유소년 아카데미 입단을 시작으로 1986년까지 활약을 하다가 프로 무대에 바로 데뷔를 하게 됩니다. 아약스 시절에는 아직 어린 나이였기에 스타플레이어 까지는 아니어도 가장 뛰어난 유망주로 알려져 있었습니다. 이 당시에는 오른쪽 윙어로 많이 출전을 하거나 스트라이커로 많이 나왔는데 뛰어난 시야, 볼 컨트롤과 슈팅력으로 신들린 득점을 기록하면서 세 시즌동안 네덜란드 리그의 득점왕을 차지합니다. 또 1991-1992 시즌 UEFA컵 우승까지 하면서 아약스에서는 총 7 시즌 동안 237경기 122골을 기록하는 등 역사적인 선수로 등극이 됩니다. 20대 초반부터 굉장한 활약을 보여줬고 발롱도르 3위까지 선정되고, 네덜란드 올해의 선수로 2년 연속 선정되는 등 이런 활약을 바탕으로 1993년 인터 밀란으로 이적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인터 밀란으로 이적 후 몸상태가 조금 떨어지는 상황이 벌어집니다. 이탈리아 축구 스타일에 적응을 잘하지 못했던 베르캄프였는데 하지만 곧바로 다시 몸상태가 올라오면서 UEFA 득점왕, 또 이때부터 전설적인 세컨드 스트라이커의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합니다. 인터 밀란에서는 성공적인 행보는 아니었지만 1995년 아스날로 이적을 하게 됩니다. 그는 아스날에서 잠재력이 폭발하면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정상급 선수로 발돋움을 했고 11 시즌동안 아스날을 지키면서 423경기 120골 124 도움이라는 역사적인 기록을 달성합니다. 1997년에는 지네진 지단과 FIFA 올해의 선수 공동 3위를 받으며 그가 얼마나 대단했는지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2. 역대 최고의 볼터치

베르캄프는 현역 생활을 하는 내내 경기 중 최고의 볼터치를 보여준 적이 많습니다. 2002년 3월 2일 뉴캐슬과의 리그 경기 도중 니코스 다비자스를 제치고 골을 넣는 장면은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의 골로 선정되었습니다. 이렇듯 그는 당대 최정상급을 넘어서 축구 역사에서 최고로 손꼽히는 볼터치와 트래핑 그리고 컨트롤과 시야를 바탕으로 아름다운 경기를 보여주던 선수였습니다. 그는 1998년 월드컵 8강전 아르헨티나와의 경기에서도 후반전 90분 길게 넘어온 롱패스를 받아서 터치 세 번만에 골을 성공시키면서 넣은 골이 아직까지도 월드컵 역사상 최고의 골 중 하나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당시 그를 마크하던 수비수는 로베르토 아얄라로 수비라고 하면 정평이 나있을 정도의 실력을 보유한 명 수비수이며 절대 못하는 수비수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베르캄프는 놀라울 정도의 침착함과 세심한 볼터치로 골을 가져가면서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골을 넣었습니다. 1998년 프랑스 월드컵 당시 그는 호나우두, 가브리엘 바티스투타, 앨런 시어러와 함께 세계 4대 공격수로 이름이 알려져 있었으며, 그중에서도 월드컵에서 가장 기대되는 선수 베르캄프가 뽑혔을 정도로 그 당시 그의 위상이 엄청났습니다. 베르캄프는 국가대표팀에서도 79경기 37골을 넣으면서 10년 동안 활약을 했는데 네덜란드 국가대표팀 역대 득점 랭킹 4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는 골보다는 어시스트를 하는 것 을 더 좋아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그렇기에 실제로 커리어 후반에는 소속팀들과 국가대표팀에서도 골보다는 어시스트를 더 많이 기록했습니다. 

 

3. 세컨드 스트라이커

베르캄프는 선수 생활 초반에 주로 스트라이커나 윙어 위치에서 경기를 뛰었는데 인터 밀란 시절부터 스트라이커 아래쪽에 있는 세컨드 스트라이커 위치를 보더니 아스날로 이적 후에 세컨드 스트라이커 위치가 자신의 위치가 됐습니다. 세컨드 스트라이커라는 포지션을 베르캄프가 만들었다고 할 정도의 전술 이해도와 그 위치에서만 나올 수 있는 최고의 볼터치, 천재적인 축구 지능을 동시에 모두 가졌던 선수가 바로 이 베르캄프입니다. 특히 볼 컨트롤과 퍼스트 터치에 대해서는 축구 역사를 통틀어서 역대 최고의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선수생활 마지막쯤에도 주력이 떨어져도 경기만 나오면 완벽한 터치와 간결한 볼 컨트롤, 드리블 센스 등으로 노련함을 많이 보여줬습니다. 현역 시절에는 특히 빈 공간으로 쇄도하는 선수를 바로 찾아내서 한치의 망설임 없이 스루패스를 주는 능력도 세계 최정상급이라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그는 지네딘 지단보다 이런 능력이 더 우수하다고 평가받기도 했습니다. 또 양발을 모두 잘 다뤘고 칩슛도 많이 선호하는 편이라서 그는 경기장에서 아름다운 골들을 많이 만들어 냈습니다. 베르캄프는 준수한 피지컬의 소유자임에도 몸싸움을 꺼려하는 스타일의 선수였는데 몸싸움에서 쉽게 밀리지는 않았지만 세컨드 스트라이커 포지션에 서게 된 것도 상대와의 몸싸움을 최소화하기 위함이었고, 전성기 시절에는 신체능력도 상당한 수준으로 상상 이상으로 민첩했고 터닝동작도 빨랐습니다. 이렇기에 민첩한 몸놀림과 간결하고 세심한 볼터치가 더해져 상대 수비수로서는 베르캄프를 막기가 상당히 까다로웠습니다. 이렇듯 그의 천재적인 축구 실력과 지능 아름다운 플레이는 네덜란드 축구 국가대표팀뿐만 아니라 아스날의 전술에 매우 큰 영향력을 끼쳤고 동시에 주변 동료들도 돋보이게 해 줬으며 그의 개인 수상 기록이 30개가 넘을 정도로 그가 얼마나 축구를 잘했고 역사적인 선수인지 잘 알 수 있습니다. 그는 동시대뿐만 아니라 역대 축구선수를 통틀어 가장 인정받고 모두가 동경하는 축구선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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