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랑 코시엘니' 대인수비 최강자 이적 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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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랑 코시엘니' 대인수비 최강자 이적 파동

by rosi7 2024. 4.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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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기

코시엘니는 1985년 9월 10일 프랑스 중부 지역에 위치한 툴레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림 같은 풍경과 풍부한 문화유산으로 잘 알려진 툴레에서 자라난 코시엘니는 어린 나이에 축구에 대한 타고난 재능을 보여주었고, 툴레에 지역 유소년팀에서 축구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일찌감치 그의 꾸준한 기량과 재능을 인정받아 코치와 스카우터들의 관심을 받게 됩니다. 코시엘니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1. '로랑 코시엘니'

코시엘니는 지역 유소년 아카데미에서 축구를 하다 2004년 그를 눈여겨보던 팀인 EA 갱강에서 프로선수 생활을 시작하게 됩니다. 만 19세의 나이로 프로팀에 데뷔한 그는 상위 레벨의 팀은 아니었지만 꾸준한 수비능력과 리더십을 보이며 2007년 투르 FC에 입단을 하게 되었고, 이 활약을 바탕으로 2009년 프랑스 1부 리그 FC 로리앙으로 이적을 하게 됩니다. 로리앙에서의 활약은 그를 세계에서 주목받게 했고, 키는 작지만 공중볼 장악능력이 뛰어난 선수로 2010년 잉글랜드의 명문팀 아스날로 이적을 하게 됩니다. 팬들과 언론은 키가 작은 센터백을 이적한 아스날에 대해 좋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봤지만, 그는 탄탄한 활약을 바탕으로 토마스 베르마엘렌, 페어 메르테사커, 슈코드란 무스타피 등과 같은 선수들과 함께 아스날을 지키며 아스날 수비수에서 가장 핵심적인 선수로 성장하게 됩니다. 아스날에 있는 동안 그는 리더십과 수비 통찰력이 뛰어났는데 특히 대인수비와 가로채기 능력으로 고평가를 받던 선수였습니다. 그는 아스날에 있는 동안 FA컵 3회 우승을 했고, 아스날이 상위권 순위를 유지하는 데 큰 공헌을 하게 됩니다. 10년 가까이 팀에서 핵심 수비수였던 그는 2019년 프랑스 1부 리그 FC 지롱댕 드 보르도로 이적을 하게 됩니다.  논란의 이적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팀의 핵심 수비수로 빠르게 자리 잡았으며 베테랑의 모습을 보여주며 그가 프랑스 1부 리그에서도 경쟁력이 있는 선수라는 걸 증명하게 됩니다. 그는 FC 지롱댕 드 보르도에서 2022년까지 활약한 후 은퇴를 하게 됩니다.

 

2. 대인수비 최강자

코시엘니는 리그에서 손꼽히는 수준의 클리어링 기술과 빠른 발을 겸비한 센터백으로, 높은 수비라인을 유지하는 팀에 최적화된 센터백입니다. 상대 공격수가 공을 받기 전에 발 빠르게 다가가 공을 미리 차단하고, 앞쪽으로 공을 뿌려주는 역할을 잘하는 수비수였습니다. 그의 장점 중 최고는 1대 1로 맞붙는 대인수비에서 유독 강한 모습을 많이 보여줬는데, 그 당시 코시엘니는 페페, 티아고 실바와 함께 대인수비에서는 최고의 면모를 보여주며 시대에 이름을 날린 선수였습니다. 그는 수비뿐만 아니라 공격에 가담했을 때도 상당한 존재감을 보여줬었는데, 벵거감독이 눈독을 들인 가장 큰 이유는 그가 공을 잘 다루는 능력도 겸비했다는 것입니다. 어렸을 때 그는 공격형 미드필더를 뛰었을 만큼 공을 아주 잘 다루고 기본기가 탄탄한 선수입니다. 아스날에서는 이렇게 공격가담을 했을 때 득점력이 상당했었는데, 올리비에 지루나 페어 메르테사커 같은 장신 선수들이 상대 수비진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때, 이 두 선수로 인해 발생한 빈 공간으로 그가 침투해서 헤딩으로 마무리 짓는 상황이 자주 나왔었습니다. 그는 빠른 속도뿐만 아니라 신체 능력이나 운동 능력이 아주 뛰어났던 선수로, 현재도 아스날 역대 수비수 득점 1,2위를 다투고 있는 선수입니다. 하지만 단점이 있었는데 바로 기복문제였습니다. 이러한 스타일의 수비수들은 체력문제를 겪게 되는데 그도 이를 피해 갈 수는 없었습니다. 또 비슷한 이유로 중요경기에서 부상 빈도가 매우 잦았습니다. 이는 팀의 실점률이 올라가는 이유 중 하나였습니다. 하지만 그는 2013-2014 이후에 월드컵마저 뛰면서 경기 출전수가 많아졌고, 이런 이유로 부진을 겪었습니다. 하지만 10년 가까운 시간 동안 그는 아스날에 최고의 수비수로 뽑히고 있으며, 어떤 파트너와도 호흡을 잘 맞췄던 수비수였습니다.

 

2. 이적 파동

약 10년 동안 아스날의 핵심 수비로 자리 잡았던 코시엘니는 2019-2020 프리시즌에 논란이 생기게 됩니다. 바로 프리시즌 투어에 합류를 거부한 것입니다. 이는 국내외를 막론하고 수많은 팬들의 분노를 사게 한 사건입니다. 중요한 점은 배신자 논란으로 화제가 됐었던 로빈 반 페르시도 프리시즌에 합류를 했고, 팀이 아르센 벵거감독의 체제에서 벗어나 새롭게 자리를 잡고 있어 팀 수비진이 어려운 상황에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는 더 큰 비난을 받고 있었습니다. 언론은 그가 불법적으로 타 구단에 접촉을 하게 된 것으로 밝혔으며 코시엘니는 이 사건으로 주장직을 박탈당했고, 리저브팀으로 강등되었으며 구단에서는 그에 대한 임금 삭감 징계를 결정했습니다. 이 논란은 당시 매우 화제가 됐었는데, 이 논라 왜 화제가 되었냐면, 그가 남아 있는 계약 기간 1년을 철저히 무시하고 타 구단과 불법적으로 접촉을 한 것이기 때문에 그의 프로의식을 많은 사람들이 비판했습니다. 그리고 보르도로 이적을 한 후 보르도 구단 공식 트위터에 올라온 소개 영상에서 아스날 유니폼을 벗고 보르도 유니폼을 들어내는 퍼포먼스를 보여 아스날 팬들이 매우 분노하게 되는 상황도 발생하게 됩니다. 그는 아스날에 있는 동안 헌신의 아이콘으로 여겨졌고, 그의 행보를 봤을 때 구단과 마지막을 좋게 끝냈으면 그는 레전드 반열에 이름을 올릴 가능성이 있는 선수였습니다. 주장이라는 선수가 계약을 무시하고 팀을 떠나려 했다는 점에서 팬들은 분노를 삭일 수 없었습니다. 이럼에도 불구하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월드클래스 수비수였던 코시엘니는 선수생활 마지막에 아쉬운 행보를 보였지만, 그의 활약과 수비능력은 여전히 월드클래스인 것은 변함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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