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켈 아르테타' 미드필더의 교과서, 감독이 되기까지
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미켈 아르테타' 미드필더의 교과서, 감독이 되기까지

by rosi7 2024. 4. 23.
반응형

 

국기

미켈 아르테타는 1982년 3월 26일 스페인 바스크 지역의 산 세바스티안에서 태어났습니다. 스페인의 북부 지방에 위치한 곳에서 태어난 그는 바스크의 지역클럽인 안티구오코에서 14살 때 축구를 시작했습니다. 아르테타는 이 시절부터 훗날 최고의 미드필더였던 '사비 알론소'와 라이벌이자 동갑내기로 유명했는데 미켈 아르테타가 어떠한 선수였고, 감독이 되기까지 어떤 여정이 있었는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1. '미켈 아르테타'

아르테타는 바스크 지역클럽인 안티구오코에서 축구를 시작하게 됩니다. 그는 유소년시절부터 그 실력을 인정받아 1997년 스페인 최고의 명문팀 바르셀로나 유스팀으로 이적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곳은 세계에서 쟁쟁한 유망주들이 경쟁하던 엄청난 수준의 팀이었습니다. 아르테타는 1999년부터 2002년까지 바르셀로나의 C팀과 B팀을 거치며 호기롭게 시작을 하였으나, 역시 1군 팀에 진입하는 것에 어려움을 느껴 2001년 해외구단인 파리 생제르맹으로 임대를 가게 됩니다. 이곳에서 경험을 한 그는 2002년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레인저스 FC로 이적을 하게 되는데 리그, FA컵, 리그컵 3관왕을 하며 성공을 하여 2004년에 레알 소시에다드로 가게 됐습니다. 하지만 라이벌인 '사비 알론소'는 맹활약을 하여 리버풀로 이적을 하게 되었고, 아르테타는 알론소의 빈자리를 메꾸는데 실패하여 팀의 신뢰를 잃게 됩니다. 이후 그가 택한 행선지는 절친이자 라이벌인 사비 알론소가 소속되어 있는 리버풀의 지역 라이벌 에버튼 FC였습니다. 2005년 임대로 합류했지만 아르테타는 팀이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는데 중심적인 역할을 해 같은 해 2005년 7월 완전 이적을 하게 됩니다. 그는 2005-2006 시즌 팬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와 선수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를 받으며 훌륭한 활약을 펼쳤습니다. 그는 꾸준한 활약으로 에버튼에서 207경기 34골 37 도움이라는 기록을 세우고 에버튼을 상위권 팀으로 올려놓는 등 상당한 역할을 하게 됩니다. 이 활약을 바탕으로 2011년 아스날로 이적을 하게 됩니다. 아르테타의 안정적인 수비능력과 중원 장악력은 그를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로 올려놨고, 아스날에서 부주장, 주장을 거치며 팀에 굉장한 영향력을 미치는 선수로 발돋움합니다. 그는 2016년 아스날에서 눈물의 은퇴를 하게 됩니다. 아스날에서 그가 남긴 업적은 팬들이 기억을 할 것이며, 현재도 감독으로서 그 업적을 계속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2. 미드필더의 교과서

아르테타는 절친한 친구이자 라이벌이었던 사비 알론소와 비슷한 유형의 미드필더입니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후방에서 공을 간수하며 배급을 해주고, 안정적인 경기를 운영하는 선수였습니다. 킥력이 매우 좋아 프리킥, 코너킥 상황에서 장점을 많이 보이는 선수이며 아스날 시절 마지막쯤에는 안드레아 피를로와 비슷하다는 의견도 많이 있었습니다. 발이 빠른 편은 아니지만 볼키핑, 태클, 전진, 오프 더 볼 움직임, 슈팅 등 전반적인 축구 능력들이 미드필더의 교과서라고 불릴 만큼 우수했습니다. 그는 태클 성공률이 상당히 높은 축에 속했는데, 몇몇 경기는 70% 이상을 기록했는데 이 수치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미드필더 중 전례 없는 수치로 그가 얼마나 태클 능력이 좋은지 보여주는 수치입니다. 또 178cm의 많이 크지 않은 키임에도 공중볼 다툼도 상당히 좋은 편이어서 팀에서 힘든 역할을 도맡아 할 정도로 헌신적인 선수이기도 했습니다. 아르테타의 주 역할은 수비라인을 보호하는 데 있었으며 리더십도 워낙 뛰어나 경기장 안과 밖에서 타 선수들의 모범이 될 정도였습니다. 그는 미드필더가 갖추어야 할 덕목들을 골고루 갖추고 이해하고 있는 교과서적인 선수로 팀에서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도맡아 하는 선수였고, 전술이해도 마저 엄청 높아 벵거감독이 신뢰하는 선수 중 한 명이었습니다. 절친이자 라이벌인 사비 알론소와의 비교는 꼬리표처럼 따라다녔고, 그를 괴롭혔지만 아르테타는 많은 선수들이 인정하는 굉장한 선수였다는 것은 변함이 없습니다.

 

3. 감독이 되기까지

아르테타는 2016년에 은퇴를 했습니다. 현역 시절부터 굉장한 친분을 갖고 있었던 명장 '펩 과르디올라'의 부름으로 맨체스터시티의 팀 코치로 제2의 축구 인생을 시작하게 됩니다. 2016년 아르테타는 아스날의 유소년 코치 연수를 받는 상황에서 능력을 인정받고 아스날, 맨체스터시티, 토트넘에서 코치 제의를 받았지만 최종적으로 맨체스터 시티의 코치로 부임이 됩니다. 그렇게 경험을 바탕으로 2018년에는 맨체스터 시티의 수석코치로 한 단계 더 올라갔고 2019년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날의 감독으로 부임이 됩니다. 이는 최연소 감독이라는 타이틀을 가져오게 됩니다. 그의 스타일에 대해 간단하게 살펴보자면 먼저 높은 선수단 이해도인데 선수 개인기량에 의존했던 전 감독과는 다르게 세부적인 디테일까지 신경 쓰며 정해진 역할을 부여하고, 장점을 살리고 단점은 상쇄하는 편입니다. 그리고 전술적으로 뛰어난 역량을 갖고 있는데 그는 전술로 팀을 탈바꿈하여 수비력이 크게 개선되게 하였고, 본격적으로 후방 빌드업과 전방 압박을 팀에 주입시키며 시행착오를 겪은 후 아르테타의 색깔이 본격적으로 나오면서 팀의 성적도 올라가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선수를 보는 안목이 있는데 아스날은 예전부터 자주 영입에 실패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아르테타는 이를 해결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먼저 2020년 영입한 가브리에우 마갈량이스는 리그 최고의 센터백으로 자리 잡았으며 윌리엄 살리바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토마스 파티도 상위급 미드필더로 인정받고 있으며, 아론 램스데일과 벤 화이트, 마르틴 외데고르는 대 히트작이라는 말이 나올 만큼 많은 성장을 이뤄냈습니다. 이처럼 아르테타는 어린 나이에 감독으로 부임되고 4대 리그의 명문이자 강팀인 아스날에서 성공적인 재건을 이끌며 다른 구단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감독이 되었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