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악마의 재능을 가졌었지만, 여러 문제들로 논란이 많았던 '나스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재능, 창의성, 필드 위에서의 다재다능함으로 유명한 프랑스 프로 축구선수 사미르 나스리는 역동적인 플레이 스타일로 명성을 얻었습니다. 그는 마르세유, 아스날, 맨체스터 시티와 같은 최고 클럽의 유니폼을 입으며 남다른 기술과 패스로 경기에 영향을 미치는 능력을 보여주었습니다. 부상으로 인한 어려움과 가끔 경기장 밖에서의 안 좋은 문제에도 불구하고 아스날에서 나스리가 보여준 영향력은 팬들을 열광케 했으며 클럽 역사상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미드필더이자 재능 있는 미드필더로 기억됩니다.
1. '사미르 나스리'의 출생 배경과 이야기
사미르 나스리는 1987년 6월 26일 프랑스 마르세유에서 태어났습니다. 부모님이 알제리 사람이어서 다문화 도시인 마르세유에서 어릴 때부터 다양한 문화와 영향을 접했습니다. 어린 시절 나스리는 축구에 대한 열정이 불타올랐고, 마르세유에서 어린 나이에 축구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경기에서 타고난 재능을 빠르게 보여주었고, 경기장에서의 기술과 재능으로 현지 코치와 스카우트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어려움과 문제들에 직면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마르세유에서 성장하면서 축구 경기에 대한 깊은 사랑을 갖게 되었습니다. 유소년 시절부터 거리와 지역 공원에서 수많은 시간을 보내며 기술을 연마하고 프로축구 선수의 꿈을 꾸었습니다.
2. '사미르 나스리'의 플레이 스타일
- 기술 숙련도: 나스리는 기민한 볼컨트롤, 드리블 기술, 정확한 패스 등 미드필더에게 갖춰져야 할 기술을 다 갖추고 있었습니다. 그는 파브레가스, 로시츠키와 함께 벵거볼을 가장 잘 이해한 선수로 적절한 양발, 정교한 피니쉬 능력은 아스날의 대선배 피레스와 많이 닮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사이드 플레이 메이커의 정석적인 모습을 잘 보여준 선수입니다. 하지만 아스날 이외의 다른 팀에서의 폼은 아쉬웠다는 평가가 있습니다.
- 찬스 메이커: 주로 2선에서 경기를 뛴 나스리는 위에서 설명한 기술들 뿐만 아니라 지능적인 움직임과 정확한 마무리 덕분에 팀 동료에게 어시스트를 제공하는 것 외에도 많은 골을 넣는데 일조했습니다. 나스리의 골 결정력은 그가 아스날에서 기록한 풀햄전에서의 2골이 대변해 줍니다. 한 동안 나스리가 아스날을 떠나고 그를 대체해 줄 미드필더를 찾기 어려웠습니다.
- 우아한 볼 소유: 나스리의 플레이 스타일은 재능과 우아함이 가장 큰 특징으로 경기장에서의 움직임에서 우아함과 기교를 보여주었습니다. 빠른 방향 전환으로 수비수를 제치고 드리블을 하던지, 부드럽고 매끄러운 터치와 보디 페인팅을 하던지 프랑스의 아트사커답게 게임에 예술적인 감각을 불어넣어 줬습니다. 그럼에도 단점이 있다면 스피드와 기복입니다. 나스리는 세계적인 선수가 될 뻔했음에도 그 문턱에 걸린 건 바로 스피드의 한계가 있는 선수이기 때문입니다. 엄청 느린 선수는 아니었지만, 사이드 미드필더로 경기를 출전하게 되면 확실히 느린 선수인 게 체감이 됐습니다. 그리고 문제는 희한한 기복입니다. 소위 강팀을 상대할 때는 강한 모습을 보여주지만, 약팀을 상대할 때는 비교적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줄 때도 많았습니다.
- 승부욕과 정신력 : 그는 어렸을 때부터 승부욕에 남달랐습니다. 그는 승리에 대해 만족할 줄 모르는 갈망을 갖고 있었고 이는 필드 위에서도 그 플레이 스타일이 보입니다. 그는 팀과 함께 성공하려는 의욕이 매우 높았습니다. 클럽에서 뚜든 국가대표에서 뛰는 그는 승리에 대한 갈망으로 매 경기에 임했고, 자신과 팀원들이 경기장에서 최선을 다하도록 노력했습니다. 나스리의 정신력 또한 강인합니다. 그는 수 없는 논란에도 성장하고 역경을 극복할 수 있을 정도로 강인한 정신력을 갖고 있었고 이것이 그를 포기하지 않게 만들어준 원동력이었습니다.
우아한 플레이 스타일로 유명한 나스리는 필드 위에서 다재다능하고 영향력 있는 미드필더로 다양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의 플레이 스타일은 아스날 팬들을 매료시키기 충분했습니다.
3. '사미르 나스리'의 프로축구 경력
나스리는 마르세유 유소년 아카데미에서 축구를 시작해 빠르게 성장하여 2004년에 마르세유에서 프로 축구 데뷔전을 치렀고, 그 당시 프랑스 축구에서 가장 유망한 젊은 재능 중 하나로 빠르게 자리매김했습니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나스리는 2008년 아르센 벵거 감독이 지휘하고 있는 프리미어리그의 상위권 팀 아스날로 13m 유로에 이적을 하게 됐습니다. 그 당시 이적료가 적지 않은 이적료였기 때문에 그의 마르세유에서의 영향력과 재능의 가치로는 충분했고 팬들도 기대를 모으게 됐습니다. 나스리는 이적 첫 시즌만에 핵심선수로 우뚝 섰으며 탄탄대로를 걸을 것으로 예상했었습니다. 나스리는 아스날에 소속되어 통산 27골을 넣은 기록이 있습니다. 나스리가 세계적인 선수 반열에 오른 것은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습니다. 2010년 팀의 에이스로 성장했고 PFA올해의 팀, PFA 팬 선정 이달의 선수, 프랑스 올해의 선수 등 이러한 수상 기록이 그의 실력들을 입증했습니다. 하지만 나스리는 아스날과의 계약 연장 협상에 어려움이 있었고, 그의 도전에 대한 야망과, 더 큰 금전적 보상에 대한 유혹으로 그는 2011년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가 떠나면서 팬들에게 실망을 안겨주었지만 그의 새로운 도전은 그의 경력에 새로운 장을 의미했습니다. 그리고 바로 다음시즌 그는 맨체스터 시티에 합류해 그의 경력동안 프리미어리그 두 번의 우승, FA컵 우승, 리그 컵 우승을 차지하며 빛나는 경력을 쌓았지만 그것도 잠깐 잦은 부상과 기량저하로 좌절을 맛보게 됩니다. 나스리는 맨체스터시티를 떠나 스페인의 세비야와 터키리그의 안탈리아스포르에서 짧은 시간을 보내고 영국의 웨스트햄으로 돌아와 2019년 은퇴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마약류 도핑 적발, 기자와의 언쟁, 탈세를 포함한 법적문제 등 말년이 되는 시기에 많은 논란에 휩싸이며 그의 경솔한 태도와 프로의식에 대해 의문을 불러일으키기도 했지만, 나스리의 축구는 팬들의 눈을 즐겁게 했고 여운이 많이 남는 선수로 기억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