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 주루' 제공권의 신! 센데로스의 대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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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 주루' 제공권의 신! 센데로스의 대체자

by rosi7 2024. 4.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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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적

요한 주루는 1987년 1월 18일 코트디부아르 아비장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는 코트디부아르에서 태어난 지 17개월 만에 스위스 제네바로 이주한 후, 제네바에서 생활을 하게 됩니다. 그는 만 15세 정도의 어린 나이에 지역팀인 에투알 카루주 유소년 아카데미에 입단을 하며 굉장한 활약을 하기 시작합니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전 세계 스카우터들의 관심을 받게 됩니다.

 

1. '요한 주루'

요한 주루는 2002년에 지역 팀 에투알 카주루에 입단 후 이곳에서의 활약으로 2004년 잉글랜드의 명문팀 아스날에 입단하게 됩니다. 유소년팀에서 불과 2년밖에 안된 어린선수를 영입한 것에 팬들은 의구심을 품었지만 그는 이미 유벤투스 등 여러 명문팀에게 관심을 받는 중이었고, 아스날과 6년 계약연장을 하면서 팬들의 그에 대한 의구심들은 기대심으로 바뀌며 시즌을 시작하게 됩니다. 그는 2004-2005 시즌 만 17세의 나이로 맨체스터 시티와 풋볼 리그 컵 경기에서 데뷔하게 됩니다. 그는 이 당시 칼링컵과 FA컵 위주로 경기에 나오면서 성장을 하게 되는데 이 당시 스위스 국가대표팀 청소년대표를 거쳐 성인팀까지 올라오는 엘리트 코스를 밟게 됩니다. 그는 스위스 국가대표에서 센데로스와 중앙수비수로 출격할 정도로 유망한 선수였습니다. 이 시즌에서는 별 다른 활약을 하지 못했는데 2005-2006 시즌에는 리그 데뷔전을 치르며 관심이 높아집니다. 2007년 8월 그는 버밍엄 시티 FC로 임대를 갔는데, 아스날에서 출전 기회를 못 잡은 것에 비해 이곳에서는 팀의 주전을 차지하며 꾸준히 경기를 치르는 등 몸상태가 점점 올라가기 시작했습니다. 아스날 복귀 이후에는 중앙수비로 자리를 잡게 되었고, 팀 동료 콜로 투레의 이적으로 잠재력이 터질 듯했지만 2009년 부상을 당하면서 오랜 시간 동안 경기에 출전을 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다음시즌인 2010-2011 시즌에는 토마스 베르마엘렌의 부상으로 출전 기회를 다시 늘려가며 첫 득점을 기록하는 등 상당한 활약을 보여주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주전선수들이 부상에서 복귀하며 기회를 못 잡고 2013년 하노버로 임대를 가게 됩니다. 하노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같은 시즌 함부르크로 다시 임대를 가게 되었는데 이곳에서는 팀의 중심역할까지 하면서 주장으로 임명되고 팀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 냅니다. 하지만 2017-2018 시즌에 경기력이 많이 떨어지게 되면서 안탈리아스포르로 이적을 하고 그 이후에는 SPAL 2013, FC 시옹, FC 노르셸란을 거치며 2021년 6월 5일 은퇴를 하게 됩니다.

 

2. 제공권의 신

주루는 본래 수비형 미드필더 위치의 선수였는데, 아스날에서 중앙 수비수로 위치를 변경한 선수입니다. 풀백으로도 경기를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함을 갖췄는데, 수미형 미드필더 출신이라서 경기를 읽는 능력이 아주 뛰어납니다. 적절한 시기에 가로채기, 결정적인 태클, 상대 공격 차단에 탁월한 능력치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제공권인데 193cm의 키와 아프리카 선수들 특유의 탄력까지 더해서 공중볼을 아주 잘다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런 압도적인 신체조건으로 아스날과 함부르크 시절 그는 '제공권의 신'이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공중볼에서는 아주 탁월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대표적인 예로는 2014-2015 시즌 독일 함부르크에서 중앙수비를 담당하며 리그경기 중 공중볼 장악능력이 아주 굉장했는데, 언론과 해설진들은 '제공권의 신'이라는 표현을 쓸 정도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그리고 어린 시절부터 수비형 미드필더를 뛰는 선수였기 때문에 공을 소유하는 능력이 뛰어나고 패스능력도 뛰어나서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주곤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많은 장점에도 불구하고 그는 단점도 많이 갖고 있는 선수였습니다. 첫 번째로는 부상문제입니다. 여러 잠재력이 있는 선수들과 같이 몸상태가 올라오려고 할 때 장기 부상을 많이 당해서 경기를 출전하지 못해 몸상태가 떨어지는 상황이 많이 일어났습니다. 두 번째로는 집중력 문제입니다. 그는 수비할 때 잔 실수나 판단력 저하 등 게임의 영향에 미칠만한 안 좋은 모습들을 많이 보여줬습니다. 이길 수 있는 경기에서 그의 실수로 지는 상황이 많이 나왔기 때문에 이러한 단점은 그의 단점 중 가장 큰 단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3. 센데로스의 대체자

공교롭게도 주루는 선수생활을 하는데 있어 센데로스와 접점이 많은 선수였습니다. 그는 스위스 국가대표팀에서 센데로스와 중앙수비수로 자주 나왔었는데 센데로스는 주루보다 먼저 프로생활을 시작해 최고의 유망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수비수였습니다. 스위스 국가대표 시절 2006년 독일월드컵 대한민국전에서 센데로스가 부상을 당하자 쿤 감독은 주루를 투입했고, 뛰어난 활약을 보이며 이 계기로 그는 몸값이 수직상승하게 됩니다. 그리고 2007년에는 똑같이 센데로스의 대체자로 중앙 수비수로 경기에 출전하면서 '센데로스의 대체자'라는 수식어에 맞게 그를 대체하며 좋은 활약을 펼쳐갔습니다. 주루와 센데로스의 플레이스타일은 조금 다른데 주루는 위에 글처럼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고 아프리카 선수 특유의 빠른 발을 갖고 있으며 제공권에 능한 선수인데 반해, 센데로스는 좋은 신체조건을 바탕으로 일단 몸싸움이 좋고 이 몸싸움을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상대와 부딪혀 끊어내는 것도 잘하는 선수인데 주루와는 다르게 발이 느려서 뒷공간을 자주 내주며 상대방을 놓치는 모습을 종종 보여주던 선수입니다. 말 그대로 정통 수비수라고 할 수 있는데 이처럼 그는 센데로스보다는 상위레벨의 선수였으며 센데로스의 대체자로 들어왔을 때도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센데로스를 대체하면서 성장할 수 있었던 그는 장기부상으로 시즌 아웃이 되기도 하고 2010 남아프리카 공화국 월드컵 명단에 탈락되기도 하는 등 부상이 발목을 잡으며 꽃을 피우지 못한 선수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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