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는 기본적으로 손, 팔에 공을 대지 않고 주로 발을 이용하여 공을 상대의 공대에 넣어 점수를 얻고, 점수 우열을 통해 승패를 가리는 구기 스포츠입니다.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가 있는 스포츠 중 하나로 분류되며, 축구 대회인 월드컵이 열리는 나라는 축제라고 불릴 만큼 그 열기가 뜨거운 종목입니다. 이 축구의 역사와 어떠한 규칙들이 있는지, 그리고 대표적인 전술들은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1. 축구의 역사
축구의 역사는 세계 여러 곳에서 고대부터 발달해 왔습니다. 심지어 아즈텍과 마야 같은 고립된 문명에서도 이러한 놀이의 흔적을 찾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축구라는 것은 발로 공을 차면서 논다는 것이기에 어디서든 자연스럽게 떠올릴 수 있는 발상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세계 여러 나라에서 축구의 기원이 자신의 나라라는 의견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이탈리아에서는 14~16세기에 피렌체에서 하던 공놀이가 현대 축구의 모태라고 주장하며 지금도 축구를 '공차기'라는 뜻의 '칼초'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이 축구는 현대까지도 명맥을 이어왔는데 지금은 현대 축구와 구분을 위하여 칼초 피오렌티노 내지는 칼초 스토리코라는 이름을 사용합니다. 심지어 발상지인 피렌체에서 대회까지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것이 축구의 모태라고 보기에 의문인 것은 공 하나 던져주고 장정 수십 명이 패싸움을 벌이는 희한한 경기양상과 현대 축구의 모습은 상당히 동 떨어져 있다는 것입니다. 중국에서도 마찬가지로 전통놀이인 '주취'가 축구의 기원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FIFA에서도 중국의 의견을 인정하기도 했습니다. 또 고대 로마 제국 시절에도 공을 발로 차는 스포츠가 있었는데 이는 '하르파스툼'이라고 불렸습니다. 이 처럼 여러 나라가 축구의 기원을 주장하고 있는데 사실 그 기원은 우리가 정확히 알 수는 없으나, 현대 축구의 형태에 가장 가까운 형태는 '잉글랜드'라는 것은 전 세계 사람들이 알고 있습니다. 축구의 종주국이라고 불리는 잉글랜드는 1863년 최초의 축구협회를 만들어 규칙을 제정하고, 행정 체계를 발전시켰으며 현대 축구로 자리 잡는데 중요한 기여를 했습니다.
2. 규칙
축구의 규칙은 지금의 규칙이 만들어지기까지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축구는 기본적으로 양 팀은 경기장에 11명씩 출전을 시키고, 골키퍼를 제외한 모든 선수들은 스로인 상황을 제외하면 손을 사용할 수 없고 골키퍼만이 자기 진영 페널티 박스 안에서 제한적으로 손을 쓸 수 있습니다. 경기장 안에는 주심 1명과 부심 2명, 대기심 1명 심판진이 존재하고 VAR심판진 2명이 구성되어 경기를 진행합니다. 양 팀의 선수들은 상대선수를 잡거나, 손으로 공을 건드리는 행위, 상대선수를 미는 행위, 오프사이드 등 규정에서 금하고 있는 반칙행위 없이 정상적인 과정을 거쳐서 손, 팔을 제외한 모든 신체부위를 이용하여 공을 상대방의 골대에 넣어 점수를 얻어야 하며, 양 팀이 성공한 득점의 개수를 비교해 게임의 승패를 결정합니다. 옐로카드는 경고이고 이 경고가 누적이 되면 레드카드 즉 경기에서 뛸 수 없고 퇴장을 당하게 됩니다. 위처럼 반칙행위를 하게 되면 세트피스가 적용이 되는데 세트피스란 프리킥, 페널티킥, 코너킥을 뜻하는 말입니다. 경기시간은 전반전 45분 후반전 45분 총 90분으로 전반전 후반전 추가시간은 경기 내용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45분 동안 발생된 중단상황에 따라 그 추가 시간을 부여하게 됩니다. 토너먼트의 경우는 연장전 시간이 부여가 되는데 이는 연장전 전반 15분, 후반 15분 총 30분으로 시간이 정해져 있습니다. 여기서도 승부가 나지 않는다면 승부차기를 진행하여 승패 여부를 가립니다. 승부차기란 페널티킥을 번갈아 차는 것이며, 페널티 박스 안에는 오직 골키퍼, 키커, 주심이 있습니다. 보통 공식적으로 5명의 키커를 준비시키고 이곳에서도 승부가 안 날 경우 승부가 날 때까지 계속해서 진행하는 방식입니다. 또한 경기 중에는 선수 교체를 할 수 있으며, 최근에는 교체를 5장까지 허용하고 경기 중에 부상당한 선수가 뇌진탕 증세를 보이면 추가로 1장을 더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몰수패라는 것이 있는데, 11명 중에서 5명이 퇴장하고 6명 이하가 되면 선수 부족으로 몰수패를 선언하게 됩니다. 몰수패는 때에 따라 2:0, 3:0이라는 스코어를 반영합니다.
3. 포지션(위치)
포지션이란 기본적으로 선수들의 위치를 의미합니다. 골키퍼는 통상 GK라고 불리며, 필드 플레이어는 수비수(DF), 미드필더(MF), 공격수(FW)로 나뉩니다. 초창기에는 필드플레이어가 2개의 공격수와 수비수로만 구분이 되었다가 1960년대부터 미드필더가 탄생을 하게 되면서 3개로 구분되게 됩니다. 먼저 골키퍼를 살펴보자면 경기장에서 유일하게 손을 쓸 수 있는 포지션입니다. 팀의 최후 방어선으로 골대를 지키는 역할이며 현대 축구에서는 후방 빌드업의 시작점으로 기본적인 방어능력과 빌드업 능력이 요구가 됩니다. 두 번째는 수비수입니다. 수비수는 골키퍼와 미드필더 사이에 위치한 포지션이며 상대팀이 공격을 못하게 막아 실점하지 않게 지키는 역할이고 현대 축구에서 센더백과 좌우 풀백들도 후방 빌드업에서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세 번째는 미드필더입니다. 공격수와 수비수 사이에 위치한 포지션이며 연결고리 역할을 하면서 동시에 공격과 수비에 관련된 모든 역할을 수행합니다. 볼 배급과 공격가담, 상대공격의 차단과 수비가담 등 다양한 임무를 갖고 있어 세부 역할에 따라 디테일하게 나눠지고 있습니다. 마지막은 공격수입니다. 공격수는 최전방에 위치하여 골을 넣는 역할로 골을 넣는 능력 이외에 전방압박, 수비능력도 요구되고 있습니다. 현대 프로 축구에서는 골키퍼 2명을 제외한 20명의 선수들이 위치를 수시로 변경하여 복잡한 전술을 구사하는 것이 특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