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를로스 벨라' 호날두와 동급? MLS 간판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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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스 벨라' 호날두와 동급? MLS 간판스타

by rosi7 2024. 4.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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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xico

카를로스 벨라는 1989년 3월 1일 멕시코 칸쿤에서 태어났습니다. 칸쿤은 아름다운 해변과 관광 산업이 발달한 도시로 유명한 해안 도시였습니다. 벨라는 어린 나이에 해변에서 공을 차며 축구에 흥미를 갖게 되었고 멕시코 축구리그에 CD 과달라하라 유소년 아카데미에 스카우트되어 축구를 시작하게 됩니다.

 

1. '카를로스 벨라'

벨라는 2002년부터 2005년까지 과달라하라 유소년 아카데미에서 축구를 했는데, U-17 월드컵 대회에서 멕시코 국가대표로 출전해 득점왕을 하면서 멕시코를 우승으로 이끌어냈고 2005년 11월 많은 팀의 관심을 받았지만 아스날로 이적을 하게 됩니다. 그는 EU 여권을 취득할 수 없었기 때문에 2007년까지 프리미어 리그에서 워크퍼밋이 발급되지 않았고, 2006년 2월 RC 셀타 데 비고에 임대되었습니다. 그러나 셀타가 용병 제한 수에 걸려 있었던 것이 판명되어 즉시 복귀하였고, 그 해 여름 UD 살라망카로 다시 임대됩니다. 살라망카 소속으로 많은 기회 창출에 기여를 하였지만 1년 이후에도 워크퍼밋 문제로 아스날에서 뛸 수 없는 상태였습니다. 지난 시즌의 활약에 힘입어 레반테, 알메리아 등 라리가의 대다수 클럽에서 임대 요청이 있었으나 2007-2008 시즌은 CA 오사수나에 임대됩니다. 2008년 5월 마침내 워크퍼밋이 발급되어, 2008-2009 시즌 아스날로 복귀하게 됩니다. 팀의 첫 선발전에서는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이 날 기록한 두 번째 골은 팬들이 선정한 위대한 50골에 선정되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워낙 스쿼드가 탄탄했던 아스날에서 교체 자원으로 애용되었으며 2009년에 아스날과의 계약을 마치게 됩니다. 계약을 마치고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에 잠시 몸을 담갔다가, 레알 소시에다드로 임대를 가게 되었는데, 이는 벨라의 축구 인생의 전환점이 됩니다. 시즌 후반부에만 10골가량 득점하여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는 등 다음 시즌에도 그리즈만과의 환상적인 활약으로 최고의 듀오를 결성하며 좋은 모습들을 보여줍니다. 2018년 미국의 로스앤젤레스로 이적을 해 주장완장을 찼고 다음시즌부터는 역사를 써 내려가기 시작합니다. 2023 시즌을 끝으로 화려했던 미국생활을 마치고 계약이 만료되었는데 이후에는 산호세 어스퀘이크스와 협상이 진전되었다는 보도가 나왔으나 이후 잠잠해졌습니다. 

 

2. 호날두와 동급?

벨라는 간결한 드리블과 사이드에서 반대쪽으로 풀어주는 플레이가 돋보이는 윙포워드였습니다. 마르코 로이스와 비슷한 모습을 보이지만 로이스보다는 좀 더 미드필더적인 면모를 보여주고 있고, 2013-2014 시즌에 엄청난 활약을 보여줬던 그리즈만과 벨라 라인은 현재의 그리즈만이 괴물로 성장하게 된 기반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 당시 벨라는 팀의 플레이메이킹은 물론이고 득점도 확실하게 해 주던 선수였습니다. 이때의 활약을 인정받아서 2014년도 라리가 베스트 포워드 부문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됩니다. 이 당시의 호날두는 세계 최고 수준의 활약을 보여줬는데 그 당시 그런 호날두와 베스트 포워드 부문에 같이 이름을 올린 것을 보면 벨라가 얼마나 잘했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이 때문에 같은 팀동료였던 그리즈만은 벨라를 상당히 고평가 하는 선수였는데, 그리즈만이 가장 최고의 선수로 보고 있는 카림 벤제마와 동일선상에 있다고 보는 선수가 벨라라고 말할 정도였습니다. 벨라는 강팀을 상대로 특히 월드클래스의 면모를 더 보여줬는데, 신체조건과 기술이 어느 정도 되다 보니, 스페인 리그의 강팀들을 상대할 때 아주 좋은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또 그는 칩슛을 굉장히 선호하던 선수였습니다. 소속팀에서 칩슛으로 득점한 수가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았고 뿐만 아니라 저돌적인 드리블 능력은 그 당시 호날두와 비교해도 전혀 안 밀릴 정도의 활약을 보여줬습니다. 특히 수비진들의 능력이 비교적 떨어지는 미국에서 벨라의 기술이 극대화 됐는데, 유럽 정상 무대에서나 볼법한 골이 몇 경기에 한 번 꼴로 나오면서 미국 축구 팬들로서는 열광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3. MLS 간판스타

벨라는 2018년 MLS의 신생팀인 로스앤젤레스로 이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이적 후 첫해부터 15골 14 도움을 기록하며 MLS 베스트로 선정되는 등 MLS 간판스타로 자리매김하게 됩니다. 시즌 막바지에는 계속 주장 완장을 차고 경기에 임했으며, 팀이 창단 첫해에 서부리그 3위를 하는데 많은 기여를 한 선수입니다. 그는 시즌 중 유벤투스와 MLS 올스타의 이벤트 경기에서도 주장완장을 차고 출전하게 될 정도로 영향력이 돋보였습니다. 2019년에는 바르셀로나와 연결이 되는 등 관심을 받았었는데, 결국에는 팀에 남으며 이 시즌부터 절정의 활약을 보여주기 시작합니다. 21경기 만에 21골로 MLS 역사상 시즌 중 가장 빨리 20골을 넣는 선수가 되었으며, 얼마 지나지 않아 역사상 멕시코 국적 최고 득점자와는 동률을 이워냈습니다. 8월에는 세바스티안 지오빈코가 갖고 있던 한 시즌 최다 공격포인트(38개) 기록을 경신하였고 또 얼마 지나지 않아 호세프 마르티네스가 갖고 있던 한 시즌 최다 득점자(31골) 기록과 동률이 되었으며, 리그가 끝날 때쯤 헤트트릭을 달성하며 이 기록마저 경신하였습니다. 리그에서만 31경기 34골 10 도움으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동시에 메이저 사커 리그 역사상 한 시즌 최다 득점자 기록을 세웠습니다. 당연하게도 팀은 1위가 되었고, 거의 매 경기 골을 넣었으며 라이벌인 갤럭시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를 제치고 득점왕과 MVP를 수상하게 됩니다. 그렇게 활약을 이어가던 중 2020년에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되면서 제대로 된 경기가 힘들었고 2021 시즌에는 기량이 많이 떨어지면서 장점인 기술을 살려 돌파를 하기보다는 경기를 조율해 나가는 쪽으로 경기에 출전하고 있었습니다. 득점보다는 도움을 더 많이 기록하는 모습을 더 많이 보여줬습니다. 2022 시즌에는 골 + 도움 100을 달성하면서 LA FC 역사에 한 획을 그었습니다. 이처럼 엄청난 기록을 세우며 미국리그에서 간판스타로 자리 잡았던 그는 지금도 그 기록은 쉽게 깨지지 않고 있으며 미국리그 역사에 기록되어 오래도록 기억될 선수임이 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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