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시절 반짝 유망주편은 천재적인 재능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지만 날개를 펴지 못했던
선수들의 클럽/국가대표 경력 그리고 일대기 대해 짧게 정리한 글입니다.
그 시절 반짝 유망주 19편에서 소개해드릴 열아홉 번째 선수는 축구의 불모지에서 태어나 이탈리아로 넘어가
제2의 바조가 될뻔한 스테반 요베티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스테반 요베티치
이름 : 스테반 요베티치
국적 : 몬테네그로/세르비아/독일
생년월일 : 1989년 11월 2일
신체조건 : 183cm 79kg
포지션 : CF
클럽/ 국가대표 경력
FK 파르티잔 (2006~2008)
ACF 피오렌티나 (2008~2013)
맨체스터 시티 FC (2013~2016)
인테르나치오날레 (2015~2016 / 임대)
인테르나치오날레 (2016~2017)
세비야 FC (2017 / 임대)
AS 모나코 FC (2017~2021)
헤르타 BSC (2021~2023)
올림피아코스 FC (2023~2024)
몬테네그로 국가대표 (2007~)
요베티치는 세르비아 리그 유소년 팀에서 2000~2006년까지 엄청난 스텟을 쌓으며 활약한 유망주입니다. 축구의 불모지였지만 눈에 띄는 활약으로 2006년 16세가 되던 해 FK파르티잔에서 데뷔를 하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17세에는 국가대표 승선, 18세에는 주장을 맡는 등 엄청난 상승세를 보이면서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많은 빅클럽들이 호시탐탐 노리는 인재로 거듭나게 됩니다. 하지만 요베티치는 이탈리아의 피오렌티나를 선택. 2008년 이탈리아로 넘어간 요베티치는 백업선수로 빅리그의 감각을 익히다가 다음시즌인 2009-2010 시즌. 포텐이 터지기 시작합니다.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최강 전력이라고 알려져 있던 리버풀을 상대로 원맨쇼를 보여주며 피오렌티나의 에이스로 자리매김합니다. 이탈리아 현지에서는 바조의 재림이란 수식어를 붙여줬고 세컨드 스트라이커 자리에서 드리블, 패스, 킥 등 나이대를 초월한 리그 정상급 플레이어로써 양발을 아주 잘 사용하고 특히 토너먼트에서는 정말 바조가 보일 정도로 엄청난 활약을 했습니다. 심지어 바조에게 없던 피지컬을 갖고 있어 그가 얼마큼 더 성장할지 당최 알 수 없다는 게 현지의 평가였습니다. 동료들과 원투 패스로 수비라인을 무너뜨리고, 특히 위치선정 능력과 엄청난 슈팅파워를 겸비한 중거리슛에 일가견을 보입니다. 하지만 여기까지가 요베티치의 가장 빛나던 순간이었습니다. 다음 시즌 십자인대 부상으로 한 시즌을 날리고 유리몸으로 전락해 버렸습니다. 시간이 지나고 부활의 조짐을 보이며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했지만 당시 전성기였던 맨체스터 시티의 공격진에서 경쟁하기에 어려운 모습을 보여주며 이후 인테르, 세비야, 모나코, 헤르타 등 유럽 5대 리그를 전부 돌아봤지만 포텐이 터지기는커녕 부상이 계속 재발하면서 결국 2023년 올림피아코스를 끝으로 현재 팀을 떠난 상태입니다. 한때는 엄청난 포텐셜로 피오렌티나, 몬테네그로 국가대표 팀에서 엄청난 활약을 했던 요베티치는 불운의 부상을 당하며 전성기일 나이에 꽃을 피우지 못한 안타까운 선수로 남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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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7 - [분류 전체보기] - 🌟그 시절 반짝 유망주) 발칸 반도의 메시!? 알렌 할릴로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