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 리즈시절) 콘테의 11-12시즌 유벤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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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리에 리즈시절) 콘테의 11-12시즌 유벤투스

by rosi7 2024. 9.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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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ventus FC

<리즈시절 : 리즈 시절은 특정 인물이나 단체의 '황금기', '과거의 전성기' 또는 '왕년'을 가리키는 유행어로, 잉글랜드의 프로 축구단인 '리즈 유나이티드 FC'를 줄인 '리즈'와 '시절'의 합성어이다. 여러모로 흑역사의 대척점에 있는 단어이다.>

오늘 이 시간에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 지휘하에 기나긴 암흑기를 떨쳐내고 무패우승이라는 기염을 토했던, 이후 계속되는 시즌에도 승승장구를 했던 2011 - 2012 시즌 유벤투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Antonio Conte

안토니오 콘테

1969년 7월 31일 출생의 콘테 감독은 이탈리아 국적의 축구선수 출신으로 현역시절 유벤투스의 중원을 책임지면서 여러 수많은 우승을 했습니다. 이 때문에 명예의 거리 헌정 50인에 등록되기도 했습니다. 넘치는 에너지와 투지, 동시대 어떤 선수들보다 뛰어났던 전술적 이해도를 갖고 있으며 팀의 엔진 역할을 맡았고, 성실함의 대명사로 잘 알려진 선수였기 때문에 항상 모범적인 태도를 보였으며 주장까지 맡았던 리더형 선수였습니다. 2000년대로 접어든 유벤투스의 암흑기 전에 유벤투스를 황금기로 이끌었던 주축 멤버이며 잔 부상에 시달려 2004년을 끝으로 은퇴를 하게 됩니다. 이후 바로 지도자 코스를 밟은 뒤 2006년부터 세리에 B에서 감독직을 역임하면서 감독의 길로 접어들게 됩니다. 본래 4-4-2 포메이션에 고집이 매우 강해서 2011년 유벤투스 역임 당시 팬들은 선수로써는 훌륭하나 고집 많고 경험 없는 감독을 우려했습니다. 하지만 우려와 다르게 3백 전술을 내세우면서 훗날 3백 부활에 큰 영향을 미치는 감독으로 발돋움하게 됩니다.

 

 

 

 

 

11-12 Juventus

전술

콘테 감독의 3-5-2 전술은 3백 중 양측 스토퍼 중 1명이 패싱능력과 발밑 능력을 갖춘 센터백이 필요했습니다. 콘테 감독은 현대축구에서 가장 중요시되는 빌드업에서 각광받는 왼발잡이 센터백을 광적으로 선호했습니다. 때문에 왼쪽에 무게를 두고 게임을 전개했는데 이는 내려앉은 상대로 수적 우위를 가져갈 수 있으며 반대 전환 후 게임을 풀어나갈 수도 있습니다. 키엘리니는 이 시즌 콘테 감독이 수행한 역할을 아주 잘 수행해 냈으며, 키엘리니와 보누치의 호흡이 잘 맞지 않았을 때라 바르찰리가 중앙에서 중심을 잘 잡아주면서 수비진에 안정감을 가져갔습니다. 또 스토퍼들은 풀백처럼 위치해 공격과 수비를 지원해 줬고, 이 전술의 핵심인 피를로는 상대의 압박을 잘 받지 않은 후방으로 내려와 위치해 있었고, 비달과 마르키시오가 피를로를 호위하면서 보다 자유로운 움직임을 가져갈 수 있었습니다. 피를로가 자유로워지기 시작하면 모든 공격의 길이 열리게 되고 양 풀백은 보다 높은 위치에서 높은 활동량과 빠른 스피드를 활용하여 공격과 수비를 하며 아주 중요한 역할을 했고 두 공격수는 수비 시 수비를 망설임 없이 지원하고 공격 시에는 유기적인 움직임으로 연계하며 공을 넣는 모습을 많이 보여줬습니다. 특히 콘테감독의 이런 전술은 엄청난 활동량을 요구하는데 여담으로 선수들의 식습관까지 관리할 정도로 체력관리에 엄격한 모습도 보여줬습니다. 또 상당히 어렵고 다채로운 전술을 구사해 선수들 개개인에게 전술이해도는 필수 덕목이었습니다.

 

 

핵심선수

Andrea Pirlo

안드레아 피를로(MF) - 유벤투스를 리그 4연패로 이끈 장본인. 해당 시즌 리그 도움왕과 세리에 A 올해의 선수상을 차지하면서 동료들을 끊임없이 후방지원해 준 선수입니다. 자타공인 21세기를 대표하는 후방 플레이메이커의 대명사 존재입니다. 피를로의 플레이가 곧 후방 플레이메이커 롤의 정의와 같을 정도로 당시 죽어가던 후방 플레이메이커 분야를 유일하게 성공해 낸 선수 중 한 명입니다. 피를로가 자유로워지면 상대팀 입장에서는 실점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상대가 피를로가 아무것도 못하게 맨투맨을 따라다니는 경우가 많은데, 비달과 마르키시오가 피를로를 호위하면서 피를로가 살아날 수 있던 시즌입니다. 이탈리아 레지스타 계보 중 단연 최고로 꼽히며 UEFA유로 역대 베스트 11에서 지단, 이니에스타와 함께 이름을 올렸습니다. 3선에서 크랙역할을 하던 유일한 선수였고 경기장을 내려다보는듯한 시야와 몇 수 앞을 내다보는 패스능력은 역대급 재능이라고 평가받습니다.

 

Andrea Barzagli

안드레아 바르찰리(DF) - 콘테감독 부임 후 완벽히 각성하며 단 20 실점으로 보누치, 키엘리니와 철벽을 만들어낸 선수입니다. 전 시즌 47 실점을 기록하면서 리그 7위를 기록했던 유벤투스의 불안했던 보누치, 키엘리니의 조합 가운데 중심을 잡아주면서 유벤투스의 레전드 중 한 명으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위치선정 능력과 수비 판단력이 다른 선수들보다 한 단계 더 좋았으며, 특히 맨 마킹에 강점을 많이 보인 선수입니다. 다부진 체격에 비해서 주력이 상당히 빠른 편이고 빠른 주력으로 상대를 따라가 깔끔한 태클을 하는 것은 트레이드 마크일 만큼 자주 보여줬습니다. 본래 미드필더 출신답게 패스 능력도 출중해 빌드업이 굉장했는데 콘테 감독이 원하던 이상적인 3백 중 한 명이었습니다. 유벤투스에서 대체로 보누치, 키엘리니 보다 더 안정적이고 탄탄한 모습을 많이 보여줬습니다. 유벤투스에서 뛰는 동안 4번이나 세리에 A 올해의 팀에 선정되는 등 스포트라이트는 많이 받지 않았지만 뒤에서 묵묵히 팀을 지켜주던 선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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