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시절 반짝 유망주편은 천재적인 재능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지만 날개를 펴지 못했던
선수들의 클럽/국가대표 경력 그리고 일대기 대해 짧게 정리한 글입니다.
그 시절 반짝 유망주 12편에서 소개해드릴 열두 번째 선수는 한때 네이마르, 아자르 등과 함께
세계 유망주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던 노르웨이 제라드 마르쿠스 헨릭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마르쿠스 헨릭센
이름 : 마르쿠스 헨릭센
국적 : 노르웨이
생년월일 : 1992년 7월 25일
신체조건 : 188cm 85kg
포지션 : CM, CDM
클럽/국가대표 경력
로센보르그 BK (2009~2012)
AZ 알크마르 (2012~2017)
헐 시티 AFC (2017 / 임대)
헐 시티 AFC (2017~2020)
브리스톨 시티 FC (2020 / 임대)
로센보르그 BK (2020~)
노르웨이 국가대표 (2010~2020)
헨릭센은 어린 나이부터 눈에 띄는 신장과 나이답지 않은 노련함으로 로센보르그 유소년팀에서 활약하게 됩니다. 빠른 시일에 1부 리그로 콜업을 받고 17세의 나이에 컵 경기에서 데뷔를 한 헨릭센은 빠르게 주전자리까지 확보하면서 세 시즌동안 78경기 11 득점을 하며 뛰어난 활약을 하게 되었고 네이마르, 아자르, 손흥민, 에릭센 등과 함께 2010년을 대표하는 차세대 유망주로 뽑히면서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합니다. 공수 가리지 않고 전 지역을 장악하며 뛰어난 활동량을 가졌고, 리그 탑클래스 수준의 패스와 시야를 갖고 있었습니다. 특히나 페널티 박스 안에서 침착함과 결정력은 나이답지 않게 상당히 높았습니다. 당시 리그에서는 제라드 같은 플레이를 하며 포스트 제라드라는 평가를 받고 많은 스카우터들의 관심을 받았지만 2012년 알크마르로 이적을 하게 됩니다. 적응기간 없이 뛰어난 활약으로 팀 최다 득점자에 선정되면서 본인의 이름값을 했고 여전히 세계는 그를 주목했습니다. 하지만 다음 해 오르티스가 영입되면서 전술이 바뀌게 되어 입지가 떨어지기 시작했고 주전경쟁에서 밀려나게 됩니다. 결국 헐시티로 임대를 가서 활약했지만 팀은 강등이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헨릭센은 구단에 남아 주장직을 맡게 됩니다. 이후에는 브리스톨 시티로 임대생활을 전전하다가 고향팀인 로센보르그로 복귀했습니다. 헨릭센은 눈에 띄는 재능에 빅클럽의 관심을 받았지만 경험을 쌓고 싶어 현명하게 네덜란드행을 택했고, 이적시즌 엄청난 활약을 하면서 주전자리를 꿰찼지만 전술 교체로 인해 경쟁에서 밀려나면서 하락세를 걷기 시작한 케이스입니다. 이후 헐시티에서 부활을 노렸지만 팀이 강등하게 되면서 빛을 보지 못한 아쉬운 선수인데요. 한때는 포스트 제라드라고 불리면서 향후 축구를 이끌 대목으로 주목을 받았지만 비슷한 느낌의 라이벌인 에릭센의 성공을 바라볼 수밖에 없었던 아쉬운 선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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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0 - [분류 전체보기] - 🌟그 시절 반짝 유망주) 탈 아시아급 테크니션!? 오마르 압둘라흐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