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시절 반짝 유망주편은 천재적인 재능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지만 날개를 펴지 못했던
선수들의 클럽/국가대표 경력 그리고 일대기 대해 짧게 정리한 글입니다.
그 시절 반짝 유망주 6편에서 소개해드릴 여섯 번째 선수는 이탈리아 레전드 토티와 비슷한
외모와 실력으로 리틀 토티라고 불렸던 페데리코 마케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페데리코 마케다
이름 : 페데리코 마케다
국적 : 이탈리아
생년월일 : 1991년 8월 22일
신체조건 : 185cm 77kg
포지션 : ST
클럽/국가대표 경력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2008~2014)
UC 삼프도리아 (2011 / 임대)
퀸즈 파크 레인저스 FC (2012 / 임대)
VfB 슈투트가르트 (2013 / 임대)
동커스터 로버스 FC (2013 / 임대)
버밍엄 시티 FC (2014 / 임대)
카디프 시티 FC (2014~2016)
노팅엄 포레스트 FC (2016 / 임대)
노바라 칼초 (2016~2018)
파나티나이코스 FC (2018~2022)
MKE 앙카라귀쥐 (2022~ )
아포엘 FC (2023 / 임대)
국가대표 경력 X
마케다는 이탈리아 명문 라치오 유스팀에서 축구를 시작했던 유망주입니다. 본래 공격형 미드필더 출신으로 토티를 닮은 외모와 플레이스타일로 대회에 나가서 골을 많이 넣으며 라치오를 이끌어갈 유망주라고 평가받던 중 명장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눈에 들어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스팀으로 거취를 옮기게 됩니다. 공격수로 포지션을 변경한 마케다는 유스팀에서 승승장구하며 08-09 시즌 1군에 콜업되면서 기회를 잡기 시작했는데, 당시 맨유는 상당한 부진을 겪고 있었습니다. 베르바토프의 부상과 루니의 부진 등 호날두가 고군분투하던 시기에 퍼거슨 감독은 결국 마케다를 교체로 데뷔시키게 됩니다. 팀은 1:2로 지고 있었고 당시 리버풀과 1등을 다투고 있었을 때라 이 경기는 정말 중요한 경기였습니다. 마케다는 당시를 회상하면서 필드 위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에게 뒤처지면 안 되겠다는 생각과 골을 넣을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경기 투입 후 추가시간 믿을 수 없는 결승골을 넣으며 팀을 승리로 견인해 세계를 놀라게 했습니다. 이후에도 교체 출전 후 결승골을 넣는 등 절실한 승점이 필요한 상황에 모두 골을 넣으며 이 어린 유망주는 차세대 스트라이커로 팬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마케다는 미드필더 출신다운 볼 간수 능력과 연계능력, 그리고 준수한 위치선정으로 위협적인 찬스를 많이 만들어냅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장점은 슛을 하기 전 심리전이 좋다는 것인데 항상 여러 가지 경우의 수를 만들어내며 슈팅을 시도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퍼거슨 감독은 이 당시 현재 라인업은 역대 최고로 불릴 정도로 완벽한 수준이라며 유스에서 올라온 마케다와 웰벡을 극찬했는데 아시아 투어 도중 인종차별 세레머니를 하며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됩니다. 많은 비난을 받았고 다음 시즌이 시작되었는데 맨유는 호날두를 떠나보내고 마케다의 활약을 기대했지만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하고 교체멤버 혹은 명단제외로 시간을 흘러 보내게 됩니다. 이후 맨유는 치차리토를 영입해 치차리토가 굉장한 활약을 보여줬고 마케다는 삼프도리아로 임대를 가게 됩니다. 하지만 이 사건이 하락세를 맞이하는 결정적 이유가 됩니다. 퍼거슨은 영국팀에서의 임대를 권했지만 마케다는 이를 무시하고 이탈리아로 가게 됩니다. 이 사건으로 마케다는 퍼거슨의 손을 떠나게 되었고 이후에 여러 나라를 돌아다녔지만 별다른 활약과 성장은 하지 못하고 몰락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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