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시절 반짝 유망주편은 천재적인 재능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지만 날개를 펴지 못했던
선수들의 클럽/국가대표 경력 그리고 일대기 대해 짧게 정리한 글입니다.
그 시절 반짝 유망주 16편에서 소개해드릴 열여섯 번째 선수는 엄청난 드리블 실력으로
네이마르와 함께 광고도 찍으며 밀란의 초특급 유망주였던 하킴 마스투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하킴 마스투르
이름 : 하킴 마스투르
국적 : 모로코/이탈리아
생년월일 : 1998년 6월 15일
신체조건 : 175cm 63kg
포지션 : CAM
클럽/ 국가대표 경력
AC 밀란 (2014~2018)
말라가 CF (2015~2016 / 임대)
PEC 즈볼러 (2016~2017 / 임대)
PAS 라미아 1964 (2018~2019)
레지나 1914 (2019~2021)
카르피 FC 1909 (2021 / 임대)
RCA 제마므라 (2022~2023)
우니온 데 투아르가 (2023~)
모로코 국가대표 (2015)
하킴은 모로코 국적의 이탈리아 태생의 축구선수로 청소년기에는 이탈리아 대표팀을, A대표팀은 모로코를 선택한 선수입니다. 먼저 고향인 레지오 칼치오에서 축구를 시작했습니다. 당시 6살이었던 그는 2008년 레지나를 거쳐 2012년 13살이 되던 해 인터밀란 유스팀에서 뛰게 됩니다. 큰 대회에서 골을 넣던 하킴은 수많은 대회에서의 활약으로 유벤투스, 바르셀로나, 맨체스터 시티, 레알 마드리드가 노리는 선수로 순식간에 떠오르게 되었는데 하킴은 라이벌 팀인 AC밀란을 선택하면서 밀란의 원더키드로 알려지게 됩니다. 13-14 시즌 유스팀에서 바로 1군으로 승격시키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당대 외데가르드, 이승우와 함께 최고의 스타 유망주 3인으로 뽑히게 됩니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프로급 선수들의 개인기와 볼컨트롤 실력을 보여줬고, 드리블이 굉장히 뛰어나 포스트 네이마르로 불리는 등 유소년 시절 대회에서 굉장한 드리블 능력을 보여줬습니다. 2015년이 되던 해 밀란에서 상대적으로 약한 피지컬과 이기적인 플레이 스타일로 팀에서 기용을 하지 않아 말라가로 이적을 하게 되었는데 고집스러운 플레이 스타일과 약한 피지컬 능력으로 성인 무대에서 활약할 수 없었고, 스페인, 네덜란드에서는 점점 하락세를 보이더니 2018년 소속팀에 복귀하고 방출이 되는 불상사까지 보여줍니다. 훈련 내내 상당히 불성실한 태도를 보였고 역시나 이기적인 플레이가 한몫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 이후에는 하부리그 등을 전전하다가 모로코 리그에서 선수생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시 레드불과 10년 후원계약, 나이키와 2022년까지 장기 스폰서 계약을 할 정도로 미래가 출중했던 하킴은 유소년 시절 의심의 여지가 없는 선수였지만 재능만으로 할 수 있는 것이 축구가 아니며, 여러 가지 변수가 적용하면 결국 뛰어난 재능을 갖고도 성공하지 못한다는 선례를 남긴 사례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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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2 - [분류 전체보기] - 🌟그 시절 반짝 유망주) 벵거의 야심작!? 게디온 젤라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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