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시절 반짝 유망주편은 천재적인 재능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지만 날개를 펴지 못했던
선수들의 클럽/국가대표 경력 그리고 일대기 대해 짧게 정리한 글입니다.
그 시절 반짝 유망주 4편에서 소개해드릴 네 번째 선수는 동나이대 역대급 재능으로 당시 아자르, 더브라위너 등을 제치고
1등 유망주로 이름을 날렸던 가엘 카쿠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가엘 카쿠타
이름 : 가엘 카쿠타
국적 : 프랑스/콩고민주공화국
생년월일 : 1991년 8월 22일
신체조건 : 173cm 66kg
포지션 : LW
클럽/국가대표 경력
첼시 FC (2009~2015)
풀럼 FC (2011 / 임대)
볼턴 원더러스 FC (2011~2012 / 임대)
디종 FCO (2012 / 임대)
SBV 피테서 (2012~2014 / 임대)
SS 라치오 (2014 / 임대)
라요 바예카노 (2014~2015 / 임대)
세비야 FC (2015~2016)
허베이 화샤 싱푸 (2016~2018)
데포르티보 라 코루냐 (2017 / 임대)
아미앵 SC (2017~2018 / 임대)
라요 바예카노 (2018~2019)
아미앵 SC (2019~2021)
RC 랑스 (2020~2021 / 임대)
RC 랑스 (2021~2022)
아미앵 SC (2022~2024)
에스테그랄 테헤란 FC (2024~)
콩고민주공화국 국가대표 : 2017~
카쿠타는 1998년 유스 생활을 시작으로 프랑스 청소년 국가대표팀에서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며 에이스로 자리매김하여 세계의 주목을 받기 시작합니다. 프랑스 차세대 윙어, 더 나아가 세계적인 선수가 될 것이라는 여론으로 주목을 받으며 유소년 시절을 보냈습니다. 아프리카 선수 특유의 유연함과 테크닉을 겸비한 카쿠타는 드리블로 3명 정도는 가볍게 제칠 수 있는 개인 능력을 갖고 있었고, 킥력도 매우 뛰어나서 데드볼 상황에서 본인이 처리하는 모습도 많이 보여줬습니다. 활동량도 뛰어나 적극적인 압박, 박스투 박스 윙어로 동나이대에서는 범접할 수 없는 클래스였으며 실제로 당시 최고 유망주 중 한 명인 아자르는 자신이 본 선수 중 최고의 재능을 가진 선수라며 경기 최우수 선수에게 주어지는 MOM을 항상 카쿠타가 받았었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최고의 재능은 당연 빅클럽들이 눈여겨볼 수밖에 없었고 첼시는 카쿠타를 영입했고 영입하는 과정에서 껄끄러운 이적 문제가 있어 첼시는 2년 영입 금지, 카쿠타는 4개월 출장 정지라는 중징계를 받았지만 최종판결에서는 무혐의를 받는 해프닝이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첼시로 이적한 카쿠타의 당시 나이는 16세. 최고의 재능이라는 칭호를 받았지만 자리를 잡지 못했고 풀럼, 디종, 볼턴, 피테서, 라치오, 라요 바예카노에서 임대생활을 하고 세비야로 이적을 하게 됩니다. 임대기간 동안 심적으로 많이 지쳐있던 카쿠타는 침체기를 겪었고, 유스 시절 높게 점쳐지던 잠재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면서 하락세를 맞이하게 됩니다. 이후 자리를 잡지 못하고 중국, 스페인, 프랑스를 떠돌다 현재는 이란 리그에서 현역생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 때는 프랑스 청소년 국가대표팀의 에이스였지만 자리를 잡지 못하던 카쿠타는 국가대표의 부름도 받지 못했고, 이중 국적인 콩고민주공화국의 국가대표로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당시 카쿠타가 망가지는 모습을 보고 빅클럽들의 임대시스템을 많이 비판했었는데, 그도 그럴 것이 유망주라는 명분으로 선발 기회를 주지 않았던 시대적 분위기와 유망주는 임대를 다니면서 성장해야 된다는 그런 암묵적인 룰이 있었기 때문에 카쿠타라는 역대 최고의 재능은 빛을 보지 못한 불운의 선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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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06 - [분류 전체보기] - 🌟그 시절 반짝 유망주) 맨유의 미래!? 아드난 야누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