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시절 반짝 유망주편은 천재적인 재능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지만 날개를 펴지 못했던
선수들의 클럽/국가대표 경력 그리고 일대기 대해 짧게 정리한 글입니다.
그 시절 반짝 유망주 11편에서 소개해드릴 열한 번째 선수는 2000년대 후반 영국 언론에서 선정한 유망주에 이름을 올렸지만
각종 범죄로 교도소에 드나들며 몰락한 나일 레인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나일 레인저
이름 : 나일 레인저
국적 : 잉글랜드
생년월일 : 1991년 4월 11일
신체조건 : 188cm 84kg
포지션 : ST
클럽/국가대표 경력
뉴캐슬 유나이티드(2009~2013)
반즐리 (2011/임대)
셰필드 웬즈데이 (2012/임대)
스원던 타운 (2013~2014)
블랙풀 (2014~2016)
사우스엔드 유나이티드 (2016~2018)
스폴딩 유나이티드 (2020~2021)
사우스엔드 유나이티드 (2021)
보어럼 우드 (2021~)
국가대표 경력 X(연령별 대표팀 제외)
레인저는 어렸을 때 문제아로 유명했습니다. 친구들과도 많이 싸우고 선생님에게도 폭력을 써 쫓겨나는 등 문제가 많은 학창 시절을 보냅니다. 이후 축구라는 탈출구를 찾았는데 10살이 되던 해 크리스탈 팰리스에 입단할 만큼 뛰어난 재능을 보여줬습니다. 하지만 학교에서의 문제는 끊이질 않았고 방출되게 됩니다. 또다시 축구를 하고 싶어 유스팀에 들어갔지만 범죄를 저지르는 등 소년원에 들어갔다 나오길 반복합니다. 이후 어머니에게 사정을 해서 축구 아카데미로 가게 됩니다. 수준 높은 교육을 받았고 사우샘프턴과의 친선경기에서 두 골을 넣는 활약을 보여주며 새우샘프턴 유스팀에서 새로운 축구를 시작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곳에서도 숙소를 탈출해 일탈을 하면서 방출되게 됩니다. 하지만 경기장 안에서는 눈에 띌만한 활약을 계속해서 보여주고 있었기에 뉴캐슬에서 2년 계약 제안이 오게 됩니다. 이후 뉴캐슬에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게 됩니다. 188cm라는 큰 신장에서 나오는 드리블링은 동나이대 선수 중 단연 눈에 띄었고, 야생마 같은 주력과 공중볼 장악능력 그리고 가장 큰 무기는 연계능력이었습니다. 공을 잡고 힐패스의 형식으로 동료에게 주는 패스는 레인저의 트레이드 마크였고 마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를 연상케 하는 재능은 그가 많은 문제를 가졌음에도 많은 클럽들이 관심을 받을 수 있는 대목이었습니다. 하지만 새롭게 시작하는 인생과는 다르게 시즌 중 뉴캐슬에서 도박을 하고 폭행사건에 휘말리는 등 뉴캐슬도 레인저를 포기하게 되었고 임대생활을 거치며 5개월 동안 자유신분이 되었습니다. 이후 3부 리그에서 생활을 이어갔는데 훈련 불참과 여자친구 폭행혐의로 계약이 해지되었고 이후 블랙풀 사우스엔드에서도 같은 문제로 방출되게 됩니다. 또 교도소에 들어갔다 나왔다를 반복하며 허송세월을 보냈고 2년간 축구를 하지 않았고 현재는 보어럼 우드(잉글랜드 6부 리그)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압도적인 재능에도 유흥과 범죄를 끊임없이 해서 자기 자신을 나락으로 보냈던 레인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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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0 - [분류 전체보기] - 🌟그 시절 반짝 유망주) 노르웨이의 제라드!? 마르쿠스 헨릭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