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시절 반짝 유망주편은 천재적인 재능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지만 날개를 펴지 못했던
선수들의 클럽/국가대표 경력 그리고 일대기 대해 짧게 정리한 글입니다.
그 시절 반짝 유망주 22편에서 소개해드릴 스물두 번째 선수는 맨유 시절 퍼거슨의 황태자라고 불리며
동시에 맨유의 미래라고 조명받았던 톰 클레벌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톰 클레벌리
이름 : 톰 클레벌리
국적 : 잉글랜드
생년월일 : 1989년 8월 12일
신체조건 : 175cm 63kg
포지션 : CAM
클럽/ 국가대표 경력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2008~2015)
레스터 시티 FC (2009 / 임대)
왓포드 FC (2009~2010 / 임대)
위건 애슬레틱 FC (2010~2011 / 임대)
아스톤 빌라 FC (2014~2015 / 임대)
에버튼 FC (2015~2017)
왓포드 FC (2017~2023)
잉글랜드 국가대표 (2012~2013)
클레벌리는 11세에 브래드포드 유소년팀에서 축구를 시작하게 되어 놀라운 재능을 보여주며 2000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소년팀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굉장히 오랫동안 유소년팀에서 활약해 온 클레벌리는 퍼거슨 감독이 눈여겨보고 있는 재능이었습니다. 이후 프로무대에 데뷔할 시기가 되자 성장을 위해 레스터 시티, 왓포드에서 임대생활을 하며 실력을 갈고닦았는데 2부 리그에서 35경기 11 득점 5 도움을 기록하며 팀 내 최다득점을 하는 등 잉글랜드 내 동 나이대 최고의 재능으로 조명받았습니다. 비슷한 시기 이러한 활약으로 잉글랜드 연령별 대표팀에도 차출되는 등 클레벌리의 가치는 점점 더 올라갔습니다. 임대 중 퍼거슨의 호출에도 클레벌리는 팀의 잔류를 위해 다음 시즌 복귀를 원했고 팀을 잔류시키며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습니다. 클레벌리는 램파드나 제라드처럼 피지컬이 좋은 유형의 선수는 아니지만 엄청난 활동력을 바탕으로 주변 동료선수들과 연계를 하며 게임을 풀어나가는 이타적인 유형의 선수로 굉장히 영리하면서도 센스 있는 경기 운영력을 보여주는 선수입니다. 때문에 맨유에서는 스콜스의 후계자로서 경기를 했는데 임대 복귀 후 치러진 커뮤니티 실드 맨시티와의 경기에서 교체선수로 나와 공격의 중심역할을 하면서 3:2 역전을 만들어내면서 세계적인 관심을 받게 됩니다. 다음 시즌 스콜스의 은퇴가 확정되면서 CM으로 포지션을 변경하여 그 빈자리를 확실히 채워주던 클레벌리는 팀 우승에 보이지 않은 공헌을 하면서 퍼거슨의 안목이 틀리지 않음을 보여줬습니다. 하지만 이후 판 할 감독으로 바뀌면서 방황을 하게 되고 폼이 갑작스럽게 떨어지기 시작하면서 팀의 몰락에 일축을 담당했고 아스톤 빌라, 에버튼을 거치고 명성만큼의 활약은 하지 못한 채 왓포드를 마지막으로 2023년 은퇴를 발표했으며 현재는 감독으로서 제2의 축구인생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다른 반짝 유망주 편이 궁금하시다면⬇️⬇️⬇️
2024.09.28 - [분류 전체보기] - 🌟그 시절 반짝 유망주) 제 2의 인자기!? 파비오 보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