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추억의 구단) 돌풍의 백조군단 - 스완지 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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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추억의 구단) 돌풍의 백조군단 - 스완지 시티

by rosi7 2024. 8.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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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ansea city AFC

오늘 EPL 추억의 구단에서 알아볼 팀은 2010년 초반 브렌던 로저스 감독 지휘 아래 프리미어리그로 깜짝 승격을 하며 패스 중심의 축구로 '스완셀로나 (스완지 시티  + 바르셀로나)'라는 수식어가 붙었던 스완지 시티인데요. 당시 스완지 시티의 활약을 눈여겨본 리버풀 FC가 로저스 감독을 데려가면서 스완지 시티는 미카엘 라우드루프 감독을 선임하게 됩니다. 이런 스완지 시티는 리그 중위권 상위권을 넘나들며 라우드루프 감독의 티키타카 전술이 점점 팀에 녹아드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후 돌풍의 승격팀으로 불리며 팬들에게 충격을 주었는데요. 오늘은 스완지 시티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스완지 시티

스완지 시티는 1912년 6월 14일에 창단하였고 EPL이 창설된 1992년 이후 처음으로 1부 리그에서 뛰는 웨일스 클럽이라는 타이틀을 갖고 있습니다. 웨일스의 1등 클럽인 카디프 시티를 제치고 이룩한 쾌거이기 때문에 웨일스 사람들은 스완지 시티에 대한 자부심을 엄청나게 느끼고 있습니다. 마스코트는 구단의 이름과 앰블럼과 동일한 '백조'입니다. 물 밑에서 열심히 움직이는 백조의 다리를 연상시키는 패스 중심의 축구 스타일로 유명한 팀입니다. 실제로도 백조처럼 우아하고 간결한 축구를 구사하기에 한때 스완셀로나로 불렸을 만큼 중원에서 패스 빈도가 높았고 패스 스텟이 높은 선수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이러한 축구는 우리의 눈을 즐겁게 해 줬습니다. 

Cyril and Cybil

 

 

 

 

로저스 vs 라우드루프

브렌던 로저스 감독은 스완지 시티를 승격시키고 프리미어리그 중위권에 안착시킨 감독입니다. 이러한 활약으로 리버풀에 선임되면서 라우드루프 감독으로 교체 선임 되었는데, 미카엘 라우드루프는 스완지 시티를 더 높은 위치에 안착시키면서 두 감독은 같은 듯 다른 전술을 보여줬습니다. 먼저 로저스의 스완지 시티는 기존 케니 재킷 감독 시절부터 이어져온 패스 위주의 전술을 사용했는데 이 당시 스완지 시티는 '챔피언쉽의 바르셀로나'라고 불렸습니다. 로저스 감독은 자신만의 철학을 입혀 이를 '스완셀로나'로 만들게 되었고 점유율을 중시하는 패스 위주의 축구를 완성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후방에서의 점유 빈도가 높았기 때문에 당시 프리미어리그 패스빈도 1위를 기록하고도 결과적으로 많은 승리를 얻을 수 없었습니다. 반면 라우드루프 감독은 모든 패스는 의미가 있어야 한다며 후방에서의 패스 빈도와 백패스 그리고 전방 패스를 증가하면서 점유율 축구를 하되, 공격적인 점유 축구를 구사했습니다. 이 차이는 결과적으로 극명하게 차이를 내게 됩니다. 먼저 공격적인 점유패스로 인한 슈팅 증가, 유효 슈팅 증가, 크로스 증가, 드리블 돌파 감소 이러한 수치들은 골을 더 만들어내게 되면서 스완지 시티를 더 높은 위치로 올려놓게 됩니다.

 

핵심선수

미겔 미추(FW) - 라우드루프 감독의 신의 한 수이자 스완지 시티 최고의 영입 선수입니다. 스완지 시티의 돌풍의 주역이었지만 부상으로 인해 반짝하고 사라진 선수인데요.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에서부터 엄청난 활약을 하더니 데뷔시즌 리그 22골 4 도움이라는 기록으로 팀의 첫 메이저대회 리그 컵 우승의 주역이기도 합니다. 스페인 출신답게 공을 다루는 기술이 매우 좋고, 전술 이해도도 좋아서 공격형 미드필더로 내려와서 플레이 메이킹도 가능했던 선수입니다. 공격 지역에서 연계능력은 물론 높은 골 결정력과 좋은 신체능력으로 몸싸움에서도 밀리지 않으며, 헤딩도 준수한 선수였습니다. 아스날의 명장인 벵거감독도 이 선수를 보면서 데니스 베르캄프를 언급할 만큼 부상이 아니었다면 더 높은 곳을 바라봤을 만한 선수였습니다.

 

기성용(MF) - 당시 스완지 시티에서 중심 역할을 담당했으며 손흥민 이전 EPL 한 시즌 최다골을 기록, 아시아인 최초 EPL 개막전 골 등 여러 기록을 세웠던 선수입니다. 당대 최고의 미드필더였던 야야 투레, 메수트 외질, 다비드 실바 등 정상급 미드필더들과 상대했다는 점에서 현재까지도 고평가 되고 있는 선수입니다. 한국에서는 잘 볼 수 없는 신체조건을 갖고 있고, 패스 스텟이 굉장히 높으며 키가 커서 움직임이 뻣뻣해 보이지만 탈압박 능력은 EPL에서도 통할 정도로 수준급이었습니다. 주 포지션은 중앙 미드필더였지만 공격형 미드필더와 수비수까지 소화해 내면서 멀티플레이어 적인 면모도 보여줬었고 그중에서도 전방으로 찔러주는 롱패스는 자타공인 EPL에서 상위권에 들 정도로 엄청난 모습을 보여줬었는데 통계에 따르면 기성용은 롱패스 성공률이 88.2%로 TOP30 가운데 4번째 순위에 이름을 올린 적도 있었습니다. 스완지시티 이달의 선수와 올해의 선수를 수상할 만큼 한때 짧은 기간이었지만 스완지 시티의 중심역할을 톡톡히 한 선수입니다.

 

 

오늘은 돌풍의 주역 스완지시티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이 외에도 데 구즈만, 라우틀리치, 다이어, 시구르드손 등 추억의 선수들이 많이 있는데요.

한 때는 우아하고 아름다운 백조 축구로 우리들의 눈을 즐겁게 했던 스완지시티는 현재 2부 리그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최근에 대한민국의 엄지성 선수가 이적하면서 좋은 활약을 보여줘서 프리미어리그에서 볼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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